공동연구·현장실습 운영 등 산학협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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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오른쪽)과 안상휴 델리 팜상사㈜ 대표이사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와 식품 유통업체인 델리팜상사㈜(대표 안상휴)가 8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공동연구사업 수행 ▶현장실습, 인턴십 등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연구용 고가 기자재 공동 활용 ▶취업정보 및 산업동향 공유 등 연구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델리팜상사는 단국대에 2년에 걸쳐 연구기금 4000만원과 장학기금 4000만원 등 총 80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발전기금 약정서도 함께 전달했다. 또 단국대 동물자원학과 우유신소재실험실 김철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일본 전통 발효 빵 제조기술 최적화 및 천연발효 효모종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한편 졸업 후 취업을 돕기로 했다.

단국대 장호성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학과 기업이 필요한 부분을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천안캠퍼스의 BT분야 특성화와 연계한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관련 분야 R&D사업 및 우수 인재 양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델리팜상사는 ‘로아커(Loacker), 투시(Tootsie), 워커스(Walkers)’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를 유통하는 기업으로 1998년 설립 이후 식품 유통 사업부문에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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