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꼴찌 수준 "관용과 안전부문 최하위, 평가 항목 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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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꼴찌 수준’.

우리나라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관용’부문의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8일 박명호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가 한국경제학회에 발표한 ‘지표를 활용한 한국의 경제사회발전 연구: OECD 회원국과의 비교분석’ 논문에 따르면 한국의 사회통합지수가 2009년 OECD 회원국 중 24위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 중 관용부문 (장애인 노동자 관련 법률 수, 타인에 대한 관용, 외국인비율)이 31위를 기록하며 최하위였다.

안전부문(실업률, 노령자에 대한 사회지출, 노령 고용률, 도로사망률, 건강지출비율, 자살률, 10만 명당 수감자 수)에 있어서도 31위를 기록하며 꼴찌에 머물렀다.

이 기록은 1995년 25위에 비해 하락한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환경’ 지표에서도 24위에서 27위로 내려갔다.

그러나 경제 발전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성장동력’ 부문에서는 1995년 20위에서 2009년 13위로 오른 수치를 보였다.

OECD 꼴찌 수준 기사에 네티즌들은 “OECD 꼴찌 수준, 2009년 수치니까 또 지금은 모르는 것”, “OECD 꼴찌 수준, 창피하다”, “OECD 꼴찌 수준, 자살률 심각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OECD 꼴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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