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위서 실질 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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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아시아」 의원 연맹 (APU) 제9차 총회가 10개국 대표 (9개 회원국, 1개 「업저버」국) 1백12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상오 조선「호텔」「그랜드·볼룸」에서 개막됐다. 총회는 안신개 제8차 총회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진만 국회 부의장을 이번 9차 총회의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김진만 총회 의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강대국간의 해빙은 「아시아」에 있어서도 지배적인 특징이 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아시아」의 잠재력과 책임을 기초로 한 「아시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권 국회의장과 김종필 총리는 축사를 했으며 자유중국·월남·「크메르」등 3개국 원수는 총회에 「메시지」를 보내왔다.
총회는 이날 하오 1차 회의를 열고 부의장단에 9개 회원국 대표 단장을 선출하고 정치·경제·문화·교체·공동 성명위 등 5개 위원회를 구성, 4일부터 각 위원회별로 실질 토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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