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볼」…수출유망 상품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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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볼링·볼」이 새로운 유망 수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유일한 「볼링·볼」제조 및 수출업체인 「코스모」물산(대표 김흥배)은 최근 일본 합작선인 「상꾜소오교」(삼협총업)로부터 5천 개의 「볼링·볼」 LC를 받아 1차로 23일 3천개(2만4천5백「달러」)를 선적했는데 금년 중에 25만「달러」, 내년에는 60만「달러」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볼링」수출이 활기를 띠는 것은 일본에서 「레저·붐」을 타고 「볼링·볼」에 대한 수요가 느는데 반해 「볼링·볼」 제조업이 공해산업으로 낙인찍혀 폐쇄 직전에 있기 때문. 「코스모」물산은 71년 일본 삼협총업과 50대 50의 합작으로 10만「달러」를 들여 공장을 건설, 년산 6만개의 국제 규격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72년10월부터 8월20일까지 수출실적만 17만5천「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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