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 건너다 익사 물 불어 급류에 말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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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9일 상오 11시쯤 서울 성동구 능동451 「군자동 돌다리」를 건너던 허두성씨(41·능동451의 256)의 2녀 정아양(10·배봉국 2년)이 폭우로 물이 불어 다리 위까지 넘치는 급류에 휘말려 숨졌다.
허양은 이날 삼촌 허기봉씨(24)에 놀러 가는 길이었는데 길이 70m, 폭2·5m, 높이 2m가량의 이 다리를 건널 때부터 개울물이 불어 무릎까지 빠지는 것을 그대로 건너다 실족, 변을 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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