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대중화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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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무총리 기획조정실 소속 정부 평가교수단은 28일 자본시장 육성을 위해 ▲증권공급 확대 ▲자본시장의 대중화 ▲증권회사의 대형화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하고 증권공급의 확대를 위해 ①공개법인의 지정을 용이케 하기 위해 공개법인 요건의 단계화, 합작 법인에 대한 특례를 강구하고 ②전환사채의 발행을 권장키 위해 기업의 담보 능력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기업 담보법의 제정을 추진할 것 ③신설기업의 주식발행을 권장키 위한 신용보증제도의 도입 ④무액면 주식의 발행가능성 등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박정희 대통령 주재로 28일 상오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73년도 2·4분기 심사분석회의에서 평가 교수들은 『80년대를 향한 체제정비』 라는 공동연구발표를 통해 이같이 건의하고 특히 자본시장의 대중화를 꾀하기 위해 ▲투자신탁제도의 발전책 강구 ▲액면가액의 인하 ▲종업원 지주제도의 확대 ▲단주시장의 개발 및 재벌기업의 상호주 취득제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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