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선언지지 통상증대 노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멕시코시티 3일=김영희 특파원】 김용식외무장관과 라바사 멕시코 외상은 3일 간의 회담을 마치고 3일 공동성명을 발표, 두 나라의 유대강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라바사 외상은 이 성명에서 멕시코는 유엔원칙에 입각하여 평화적 통일을 성취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또 라바사 외상은 김 장관으로부터 6.23성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의 새로운 외교정책이 아시아의 긴장완화 뿐 아니라 세계평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의 통상중대의 가능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쏟았다고 지적하고 그 방법으로는 실업인의 교류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성명은 양국간의 문화관계 증진을 위한 실무자급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으며 라바사 외상은 한국을 방문해 달라는 김 장관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