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길, 호쾌한 3점「호머」|실업야구 올스타전 최종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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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운동장에서 벌여온 금년도 실업야구「올스타」전은 23일 최종 전에서 실업단이 박영길의 선제 「드리·런·호머」로 금융단을 5-2로 격파, 2승1패로 실업단 우세로 끝났다.
이로써 실업단은 통산 전적에서 31전18승13패로 계속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올스타」3연전을 통한 최고 수훈 선수 상에는 금융단의 한동화가 차지했다. 이날 실업단은 1회 초 2번 최한익, 3번 황성록의 연속 안타에 이어 지명대타자 박영길이 「라이트·러키·존」에 떨어지는 「드리·런·호머」를 날려 단숨에 3점을 빼냈다.
실업단은 2회에 들어서도 금융선발 김호중을 계속 공략, 9번 임경고, 1번 백기성의 연속 타로 1점을 추가하고 6회 초에도 5번 박해종의 2루타와 금융 3루수 강병철의 1루 악송구로 1점을 가산, 모두 5점을 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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