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어촌계 통폐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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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덕화 수협중앙회장은 23일 올해 들어 지난 6월말까지 6백 22개의 부실 어촌계를 통폐합, 전국 어촌계를 1천 6백 45개로 정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촌계를 대단위 협업 경영체로 개편하기 위해 이미 작년부터 부실 어촌계 정비에 착수, 작년에는 1백 26개 어촌계를 정비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부실 어촌계는 공동어장 중심으로 통합하거나 인근 건전 어촌계에 흡수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촌지도 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대로 구성된 조합 총회를 폐지, 어촌계장 회의로 대체시키는 한편 어협 육성책의 하나로 33개 위약조합을 자립조합으로 육성키로 하고 이들 조합에 대해서는 중앙회 및 14개 건전조합에서 총 1억 7백만원을 갹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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