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일가살해사건 주범 서울 잠입 했을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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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단양일가몰살사건의 범인 이복출 (36) 이 서울에 잠입했다는 정보에 따라 서울동대문경찰서는 20일 상오 이 의 동서 오연복씨 (34· 동대문구 숭인2동1통2반) 와 처제 규리씨 (33) 의 진술에 따라 수사를 펴고있다.
처제 이 씨에 따르면 범인 이는 부인 이 금연씨(36) 와 사이가 좋지않았으며 이가 절도죄로 서울 교도소에 복역 중 부인 이 씨는 동대문구신설동147의1에 집 한 채를 마련 했으나 범인 이가 출옥함에 따라 쟁패가 두려워 2개월 전 집을 팔고 충북 상주군 상주읍 봉룡동443 친정 집으로 내려갔다는 것이다.
한편 이 의 동서 오 씨와 오 씨의 이웃에 사는 장경숙씨(34) 와 박숙자씨 (36) 에 따르면 이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30대남자가 19일 상오 11시50분쯤 인근 서울「사이다」 뒷길로 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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