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사관·기자사칭 공갈 엽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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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8일 욱군소령·기자 등으로 행세하여 자가용 승용차를 갖고 공갈과 엽색행각을 일삼아 온 전과4범 변상순(30·서울 성북구 상계동 154의41)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를위반·공무원 자격사칭 등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이모 (36)를 같은 혐의로 수배 했다.
변은 육군소령 복장을 하고 군 수사관을 사칭, 공범 이와 함께 때로는 윌간 소방계 및 대한 행정여론조사소 기자증을 소지, 서울 1다 3985호「코티나」자가용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지난달 6일 상오 10시쯤 경기도 인천시 숭의동 인하다방에서 박순규씨(33·목재상)에게 왕종운씨(56))가 빌려준 1천60만원을 갚지 않는다면 구속하겠다고 위협, 자기차로 서울 서대문구 정동화남「호텔」에 데려가 빚을 갚으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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