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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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1회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27일 국기원에서 폐막, 우리나라는 단제전은 물론 경량급과 중량급의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휩쓸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과시했다.
우리나라는 단체전에 나종렬 김정태 강의성 김철환 최정가 출전, 승자「토너먼트」에서 서독·미국속부·자유중국을 차례로 물리친 후 최종결승전에서 미국동부를 3-1로 물리치고 첫 패권을 차지했다.
또 64kg이하의 개인전 경량급에 출전한 우리나라의 이기형은 준결승전에서 서독 B「팀」의 「게오르그」를,그리고 결승에선 서독 A「팀」의 「카례로」를 각각 일방적인 「게임」끝에 판정으로 물리치고「타이틀」을 획득했으며 64kg이상의 중량급에선 역시 우리나라의 김정태가 미국속부의 「워런」에게 판정승으로 첫 선수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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