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주가 고개 숙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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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7일에는 42개 종목이 상종가로 뛰었던 주가가 약세로 반전, 18일에는 21개 종목, 19일에는 낙희·금성 등 14개 종목이 각각 하종가를 시현. 이는 그동안 지나친 주가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증권가에서 풀이.
그러나 이같은 하락세에도 일부 종목은 강세를 유지, 동양화재·해운공사·경방 등 5개 종목은 계속 상종가.

<일신방직주 6만주 등 경매>
증권거래소는 21일하오 신규 상장되는 일신방직주 6만1천3백주(액면가1주당 1천원)를 일반 경매입찰에 붙인다.
신규상장업체의 주식을 상장전 경매에 붙이는 것은 첫 시세형성의 기준가 책정과 정상거래를 위한 것.
거래소는 이밖에 거래 정지된 태평양화학주 2만2천4백주를 23일에, 광주고속주 7천주도 월말까지 경매에 붙여 경매가 끝나는 대로 거래정지를 해제할 예정.

<증권회사들 증자「붐」>
증권회사의 대형화 작업이 한창이다.
2월과 4월에 한일·효성 등 자본금 5억원 규모의 대형 증권회사가 신설된데에 5월 들어서는 삼보와 한신이 각각 1억과 2억원을 증자, 자본금을 3억원으로 늘렸으며 이밖에 주인이 바뀐 대한가 3차례에 걸쳐 1억2천 만원, 대한이 5천8백 만원을 늘리는 등 올 들어 모두 10개 사가 증자를 실시.

<한국강관 10만주 공모>
한국강관(대표 윤상준·자본금 4억원)은 오는 21일부터 3일간 투공창구를 통해 10만주(액면가 1천원)를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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