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소환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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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로스앤젤레스 8일 로이터 합동】미 국방초기 밀 문서 절취 및 누설 사건으로 기소된「대니얼·엘즈버그」씨의 변호인단은 8일「매듀·버」간사에 대해「닉슨」대통령을 소환, 이 재판을「워터게이트」도청 사건과 연관시키는 문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는 것을「닉슨」 대통령이 두 차례나 방해했다는「뉴요크·타임스」지의 보도에 관해 증언하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변호인단의 일원인「레너드·부디」씨는 재판부가「닉슨」대통령을 소환할 권한을 갖고 있으며『미합중국 대통령이 재판부에 대한 증거 제출을 방해했음을 시인한다면 이 사전은 배 번에 돌려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뉴요크 8일 AP 합동】「뉴요크·타임스」지는 8일「닉슨」대통령이 국방성 기밀 문서 누설 혐의로 기소된「대니얼·엘즈버그」씨의 담당 정신과 의사 사무실 침투 사건에 관련된 경보가 공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두 번이나 국가 안보를 구실로 내세웠다고「워터게이트」사건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
이러한 기강의 첫 번째는 침입을 시도한 2명의「워터게이트」피고인에 관한 법무성 비망록과 관련되었고 두 번째는 전 백악관 보좌관「에질·크로그」2세와 관련되었다고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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