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인창에 숨가쁜 역전승|중앙여고, 덕성에 3대0 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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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7회 남녀4고교 배구정기전이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려 대신고와 중앙여고는 각각「시즌」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만여 응원단의 열화 같은 성원 속에 거행된 이날경기에서 대신고는「라이벌」인 인창고에 3-2로 숨가쁜 역전승을 거두었고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중앙여고는 덕성여고에 3-0,「스트레이트」로 승부를 가렸다.
대신고는 인창고의 강인한 수비에 걸려 고전, 첫 두「세트」를 15-13과15-10으로 잃었으나 제3「세트」에 접어들면서 「센스」넘치는「세터」김호철의「셋언」과 신영주·김성호의 좌우연타로 승리를 거두었다.
인창고는 첫「세트」에서부터 착실한 수비력과 주공 이은홍의「스파이크」로 우세, 「세트·스코어」2-0으로 크게 앞질렀지만 중반에 들어 「페이스」를 되찾은 대신고의 김호철·김성호·신영주「트리오」를 막아내지 못해 그대로 물러서고 말았다.
한편 중앙-덕성의「게임」은 중앙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시종 되었다.
덕성을 공격수로서 임금만이 고군분투한 반면 중앙은 김혜숙의 재치 있는「토스」를 받아 이순옥과 조정희가 강「스파이크」를 잇달아 성공,3-0으로 승부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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