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수사의뢰 "정신적 피해 상당해"…이다해 공식입장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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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이다해 [중앙포토]

 
‘조혜련 수사의뢰’

조혜련이 16일 여배우 성매매 사건과 관련한 허위 루머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

조혜련의 소속사 코엔티엔은 서울 마포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휴대전화와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연예인 성매매 브로커 설을 최초 유포자 등을 찾아 달라고 수사를 의뢰했다.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조혜련씨가 성매매와 관련됐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소문 확산을 막기 위해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면서 “루머로 본인이 겪었을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고 가족과 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SNS 찌라시 내용을 토대로 최초 유포자를 추적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김회재)은 12일 유명 여배우 두 명을 성매매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해당 여배우들은 벤처사업가·기업 임원 등으로 부터 거액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배우들의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SNS를 통해 유포된 ‘찌라시’에는 조혜련이 여배우들과 재력가를 연결해 주는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배우 이다해, 황수정, 가수 신지 도 성매매 연예인 관련 찌라시 유포자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겠다”며 수사를 요청했다.

17일 이다해 측은 “이번 연예인 성매매 사건에 언급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근거 없는 소문이 기정사실화 되는 과정을 방지하고자,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하고 이를 무단으로 유포한 행위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심각한 상황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무단 배포 및 악성 댓글을 게재하는 분들은 속히 인지하시고, 본의 아닌 돌발행동으로 오해를 일으켜 처벌 대상에 속해지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해 달라”고 경고했다.

이다해 측 법무팀은 13일 이번 사건과 관련된 피해 상황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혜련 수사의뢰 소식에 네티즌들은 “조혜련 수사의뢰, 최초 유포자 꼭 잡았으면”,“조혜련 수사의뢰, 강경하게 대응하고 처벌해야 할듯”,“조혜련 수사의뢰, 어서 마무리되었으면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혜련 소속사는 “현재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계속 할 것이다”며 “루머 때문에 향후 활동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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