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병애인 정양 도미길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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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산】미국행 「비자」가 나오지않아 병상에서 암으로 신음중인 「파크스」중사의 곁으로 못가서 애태우던 약혼녀 정길순양(22·경남창원군창원면반계리)은 외무부와 주한미대사관등 각계의 도움으로 도미수속을 속히 밟게됐다.
미 대사관측은 16일 정양에게 빠른수속을 도와주겠으니 상경해달라는 통고를 장거리전화로 해 정양은 18일상오9시까지 서류를 갖춰 대사관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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