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경관 찔러 치기배 구속, 둘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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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영등포경찰서는 12일 치기배를 단속하러나간 경찰관을 칼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던 이모군(28·전과 3범·주거부정)을 폭력행위둥처벌에관한법률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김모군(27)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영등포시징을 무대로 한 치기배로 지난 4일 하오 7시20분쯤 영등포동5가 영암극장 앞에서 20세가량된 여자의 「핸드백」을 열고 돈을 꺼내려다 순찰중이던 영등포경찰서 중앙파출소 소속 이재율순경(25) 강희룡순경(31) 등 2명의 경찰관에게 적발되어 붙잡으려는 이순경의 왼팔과 손목 등을 갖고있던 칼로 마구찔러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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