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니버시아드·남자배구·탁구·수영 등 공산국가 개최 국제경기 참가방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우리 나라 「스포츠」계는 내년부터 공산국가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에도 진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 같다.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는 내년 8월 소련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에 남녀「테니스」·남자배구·여자농구 등 3개 종목을 파견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내년 초부터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밖에 탁구·수영·배구 등 3개 단일 종목도 공산권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우리 나라 「스포츠」의 방향은 현실적으로 새로운 전기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배구는 내년 9월 공산권인 「체코」의 「프라하」에서 남자「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으로 배구대회는 내년 초 남자 상비군을 구성, 이에 대비할 예정이며 탁구협회도 내년 4월 「유고」의 「사라예보」에서 열리는 제32회 세계탁구 선수권 대회에 이미 출전 원칙을 확정, 내년 1월20일부터 최종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또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가 내년9월 「유고」에서 개최, 이미 수영연맹에 초청장이 도착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