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종합 식품 개편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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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 종합 식품 (사장 김두만)은 부사장 제도를 폐지하고 직매소를 줄이는 등 회사 기구 개편에 착수.
산은 지주 관리 업체인 이 회사는 그 동안 월남 국군용 「K레이션」을 도맡아 공급해 왔으나 월남전의 종식에 따라 영업 전략도 바꾸기로 했다는 것.
그래서 「K레이션」위주에서 내수용 통조림으로 판매 주종을 바꾸고 종래 25개에 달하던 직매소를 6개로 줄이는 대신 전국 군 단위까지 특약점을 두기로 했다.
이번 기구 개편의 첫 단계로 이형철 부사장과 계창률 이사를 퇴임시키고 장호진 부사장을 전무이사로, 정병선 이사와 이욱근 이사를 상무로 보임 했으며 2백60명의 직원도 다소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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