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620명, 글로벌캠퍼스 732명 등 1352명을 선발한다.
이는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수시모집 추가합격자의 등록 완료 후 미충원된 인원은 서울캠퍼스 나군, 글로벌캠퍼스 다군에 포함해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는 가군에 경쟁력 있는 모집단위를 배치해 수능 100%로 선발한다. 신설된 LD(Language&Diplomacy)학부를 필두로 영어학부, 중국언어문화학부, 중국외교통상학부, 일본언어문화학부, 사회과학계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국제통상학과, 경제학부, 경영학부 등 10개 모집단위에서 133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전 모집단위에서 487명을 선발하며, 모집인원의 70%를 수능우선선발(수능 100%)한다. 일반선발은 수능 80%와 학생부 20%로 선발한다.
글로벌캠퍼스도 가군 15개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로 150명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전 모집단위에서 582명을 선발하며, 모집인원의 선발 비율 및 방법은 서울캠퍼스와 같다.
유기환 입학처장서울캠퍼스는 모든 모집단위에서 국어 B, 수학 A, 영어 B를 반영하며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글로벌 캠퍼스에서는 인문계열은 국어 B, 수학 A, 영어 B를 반영하며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자연계열은 국어 A, 수학 B, 영어 B를 반영하며 교차지원할 수 없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제2외국어 및 한문 과목을 사회탐구 1개 과목으로 대체 인정한다. 수학능력시험은 표준점수를 적용한다.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을 보면 서울캠퍼스는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 30%, 수학 25%, 영어 35%, 사회/과학 10%의 비율로 반영한다. 글로벌캠퍼스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이 다르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25%, 영어 35%, 사회/과학 10%로 반영한다. 반면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과학 20%로 반영한다.
사회탐구/과학탐구/제2외국어 및 한문 과목은 선택 교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고려해 한국외대에서 정한 선택과목 적용 방법 및 변환표준전수 반영 방법에 따라 변환표준점수가 높은 성적 2과목을 선택, 합산하여 반영한다.
2014학년도 정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로는 학제 개편에 따른 모집단위 신설 및 개편을 들 수 있다. 서울캠퍼스에는 외교 전문가를 키우는 LD학부가 신설됐으며, 영어대학의 3개 학과를 영어학부로 통합했다. 또 중국학부는 중국언어문화학부와 중국외교통상학부로, 일본학부는 일본언어문화학부와 융합일본지역학부로 개편했다.
글로벌캠퍼스에서는 한국학 전문가를 양성할 한국학과와 더불어 국제경영학과와 경제학과를 통합한 국제금융학부를 신설했다. 또 서양어대학, 동양어대학, 사회과학계열, 인문대학은 개별 학과로 나눠 모집하던 것을 통합해 선발한다.
김승수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