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후보 10명 또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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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서부경찰서는 9일 서구 제1선거구 대의원입후보자 박동호씨(42·서대신동3가61의15)와 박씨의 부탁을 받고 선거운동을 한 이종순씨(44·서대신4동 예비군 중대장) 김경순씨(51·동대신동2가 87) 이복래씨(61·초현경로당) 박선종씨(47·동대신동3가429) 등 5명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입후보자 박씨는 현금 7만2천원과 명함 5백장을 찍어 예비군중대장 이씨 등 4명에게 분배, 마을사람들에게 담배와 술을 사주며 명함을 돌리는 등 선거운동을 시킨 혐의이다.
【청주】청주경찰서는 8일 옥천군 안남면 인포리 조명래씨(34)와 정청학씨(41) 등 대의원 입후보자 4명과 선거운동원 6명을 대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같은 선거구 입후보자인 정씨에게 『사퇴하겠다』는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했고 정 후보는 조씨에게 금품을 준 혐의다.
이밖에 입건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정구운씨(37·옥천군 안남면 인포리270) ▲박복용씨(34·옥천군 청성면 구룡리 대의원입후보자) ▲이용선씨(36·안내면 동대리167 대의원입후보자로 호별방문) ▲최성용씨(56·괴산군 연풍면 행촌리215) ▲이상금씨(여·38·중원군 엄정면 미내동152) ▲김만춘씨(50·제천읍 화산동46) ▲이사흠씨(29·제천군 의림동49) ▲정태석씨(34·중원군 가금면 입후보자)
【춘천】춘천지검 강릉지청은 8일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입후보자 홍기호씨(33·명주군 강동면)를 대의원선거법 1백9조1호 위반혐의로 입건, 대검에 구속을 품신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4일 상오 11시쯤 명주군 강동면 심곡리 황우영씨(66)집에서 이 마을 원창석씨 등 3명에게 술값으로 3천원을 주고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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