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호 통상증진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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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7일 하오 이낙선 상공부장관은 서부 호주 부수상 겸 개발성 장관「그레이엄」씨를 단장으로 한 12명의 통상사절단을 맞아 한·호 간의 통상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레이엄」부수상은 호주산 철광석의 수입확대를 요청했으며 이 장관은 양국간의 상호이익을 위해 철광석은 장기공급체제아래 싼값으로 공급되는 방안이 호주 측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철제품을 포함한 한국상품을 많이 구매하여 한국 측의 무역역조가 조속히 시정되도록 바란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 장관은 방한한 호주 통상사절단에 한국의 생산 및 제조업계와 무역업계를 충분히 돌아보고 경제인들과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도록 협조하라고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이들은 호주의 업계를 대표하여 금년 초 호주「퍼드」에서 열린 「아시아」상의회의의 합의에 따라「아시아」7개국을 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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