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저희들이 받들겠어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주】23일 정오부터 전주 풍남 국민학교(교장 김한식) 강당에서는 『할아버지 외롭다고 걱정마셔요. 언제든지 저희들이 받들겠어요』라는 할아버지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이학구내 60세가 넘는 노인 300여명을 모시고 「제2회 할아버지 날」기념 잔치가 베풀어졌다.
기념 잔치는 어린이들이 마련한 점심·음료수·다과 등으로 푸짐했다.
이 학교 어린이들은 기념잔치에 이어 폐품수집, 용돈 아껴쓰기 등 운동을 벌여 모은 돈으로 세운 「할아버지 상」 제막식도 가졌다.
할아버지 노래는 시인 신석정씨 작사, 정희갑씨의 작곡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