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날뛰던 깡패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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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북지구합동단속반은 지난 17일 20년 동안이나 깡패생활을 해온 세칭 태덕파 두목 김태덕(43·대구시 삼덕동 407)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단속반에 따르면 김은 20년 전부터 외면상 건축「브로커」로 행세하면서 허일(40) 등 부하 4명을 거느리고 폭력을 일삼아왔다.
김은 그동안 대구시내 한일·수성관광「호텔」 등 「호텔」의 「나이트·클럽」에서도 폭력을 일삼아 왔는데 이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이들의 행패에 대해 후일의 보복이 두려워 고발조차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야 계엄당국에 진정서를 내 계엄당국이 이들을 검거한 것.
단속반은 김의 부하 허일 정영택(40) 김작근(40) 김도덕(39) 등 4명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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