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유신」지지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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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5회 보험의 날 기념식이 20일 상오 10시 시민회관에서 김종필 국무총리·남덕우 재무장관과 보험 관계인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날 김종필 총리는 치사를 통해 『21일 실시되는 국민투표는 우리국민이 일대 유신적 개혁을 통해 선진국의 대열에서 부유하게 잘 살게 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혼란과 불안 속에서 가난을 벗지 못한 채 영영 낙후하고 말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투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국가운명을 좌우하게될 진퇴의 분기점에서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은 너무도 명백하다』면서 『보험인 여러분은 슬기를 다해 박정희 대통령이 영도하는 10월 유신에 앞장서 보람찬 내일의 조국을 위해 더 한층 단합하고 분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남덕우 재무장관은 보험사업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을 약속하고 보험인들도 보험을 통한 제2금융단의 형성으로 국민경제의 발전과 안정에 힘써달라고 요망했다.
이날 기념식장에서 한국보험단은 10월 유신을 지지 환영하며 보험사업의 체질개선에 힘써 사회보장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한다는 보험인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제5회 보험의 날을 맞아 신동아화재보험 최우직 사장에게 국민훈장모란장이, 동방해상화재보험 박찬용 사장과 대한교육보험 신용희 부사장에게 국민포장이 수여되었다.
이밖에 표창 받은 단체 및 개인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표창> ▲한국 「타이어」 ▲동양고속 ▲조중건 ▲이동훈 ▲이영준 ▲황재성

<국무총리표창> ▲동국무역 등 12명

<재무부장관표창> ▲박유순(동방생명대전영업소) 등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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