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385개리·동에 전화가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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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체신부는 31일 내년 중에 전화가 없는 전국 1천3백82개 면 5천3백85개 리·동에 전화를 가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농어촌 통신망건설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총 규모 79억44만원을 들여 착수되는 이 계획은 이 밖에 ⓛ1백45개 섬에 무선통신망의 확보 ②9백23개 면에 14만9천 회선의 전화교환시설을 완비 ③전국시의 전화를 30분내 통화권으로 단축 ④51개 우체국신설 ⑤우편물배달시간단축 등으로 돼있다. 체신부가 새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할 목적으로 이날 확정한 사업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리·동 단위통신망=8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전화 없는 1천3백82개 면 5천3백85개 리·동에 새마을 모범부락을 우선 가설한다.
체신부는 76년까지 42억7천만 원을 들여 4년간 전국 1만9천4백78개 리·동 중 1만4천2백93개 리·동에 전화를 가설할 예정이다.
내년 중 시·도별 전화가설 리·동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306 ▲부산=142 ▲경기=583 ▲강원=354 ▲충북=347 ▲충남=653 ▲경북=995 ▲경남=790 ▲전북=434 ▲전남=675 ▲제주=106
◇도서통신망=강수인구 5백명 이상의 섬2백3개 중 3억원을 들여 1백45개 섬에 무선시설을 갖춘다.
시·도별로는 ▲경기=20 ▲충남=7 ▲전남76 ▲전북=8 ▲경남=30 ▲경북=1 ▲제주=3
◇무교환 면 일소=전국 1천3백82개 면 중 11억6천만 원을 들여 9백23개 면에 14만9천 회선의 자석식 교환시설을 한다. 시·도별 면 수는 ▲경기=124 ▲강원=69 ▲충남=113 ▲충북=66 ▲경북=156 ▲경우=143 ▲전북=104 ▲전남=138 ▲제주=10
◇전국30분 통화권형성=40억 원을 들여 시외전화 2천1백30회선 증설 ▲서울∼도청소재지9개간은 10분내 ▲서울∼1백22개 군청간은 30분내 ▲도청∼군청간은 20분내로 통화시간을 각각 단축한다.
◇우체국신설=12억6천만 원을 들여 51개 우체국을 신설하고 71개 우체국사를 개량한다.
◇우편물 배달속도단축=3억7천만 원으로 철도우편전용열차를 운행하고 우편 집배구를 증설, 배달속도를 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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