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기구 조사단 대거 내한|세은·아주은 등 차관사업 타당성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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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기획원은 28일 우리 나라의 각종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조사단이 대거 내한, 각종차관사업의 타당성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10월중에 내한한 국제금융기구조사단들은 IBRD에서 파견한 6개 조사단과 ADB가 파견한 2개 조사단 등 8개 조사단인데 이 중 4개 사업조사단은 이미 타당성검토를 마쳤고 4개 사업조사단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정부는 이들 조사단을 맞아 새마을사업 4대강유역개발사업 등 7개 사업, 2억8천3백20만 불의 차관교섭을 구체화, 조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ADB의 73년도 신규사업조사단은 수원∼인천간 고속도로사업, 농어촌진료사업 등 10여개 신규사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IBRD의 새마을사업조사단은 조사결과를 오는 12월 파리에서 열리는 대한국제경제협의체연차총회에 보고, 회원국들의 협조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 밖에 ADB연례협의단, IBRD의 항만평가조사단, 서독재건은행(KFW)의 농업교육사업 평가조사단, 일본의 새마을 및 종합제직 확장사업 타당성조사단이 연내에 한국에 올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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