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 외채상환액 3억9,830만 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의 대외채무잔액은 24억6천9백만「달러」, 수출선수금은 9천2백만「달러」, 외화대부잔액은 2억7천8백47만「달러」로 밝혀졌다. l4일 재무부가 야당의 요구로 국회재무위에 낸 외환관계자료에 의하면 6월말현재 대외채무잔액은 중장기차관(3년 이상)23억5천7백만「달러」, 단기신용(1∼3년) 1억1천2백만「달러」, 도합 24억6천9백만「달러」이며 이에 따른 외채상환액은 73년 3억9천8백만「달러」, 74년 4억6천4백만「달러」, 75년 4억4천6백만「달러」로 늘어나 76년엔 5억「달러」에 달하게 되어 있다.
또 9월말 수출선수금은 9천1백96만「달러」로서 작년말의 9천9백만「달러」보다는 8백만「달러」가 줄었는데 이는 작년말 수출실적달성을 위해 선수금을 많이 받았다가 금년들어 환율인상등의 이유로 업자들이 추가도입을 기피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선수금은 수출을 하기 전에 대전을 먼저 받는 것으로서 현금차관과 같은 성격이 된다.
또 우리 나라에 투자한 외국인이 이익금을 남겨 본국에 송금한 실적은 최근 현재까지 총 3천1백76만「달러」이며 연도별로는 65년 9만7천「달러」, 68년 59만「달러」, 70년 8백13만「달러」, 71년 8백32만「달러」등으로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