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서 소형차 시판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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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기아 산업(대표 김철호)이 값싼 소형 국민차 제작 계획을 세우고 명년3월부터 시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의하면 기아산업이 추진중인 소형차의 기종은 일본「혼다」제품인「혼다」8백㏄계열.
배기량으로 보아 신진의「퍼블리카」보다는 약간 크고「피아트」보다는 작은 중간형인데 시판 예정 가격 실정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격문제는 사내에서도 양론이 있어 45만원 수준으로 정하자는 것과 50만원∼60만원에서 내놓자는 두 가지 의견이 맞서 줄잡아 50만원∼60만원 선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업계는 이달 중으로 기아의「엔진」공장이 준공, 오는 12월께부터 50㏄, 90㏄, 2천㏄ 등의 「엔진」생산이 본격화되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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