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동-분뇨 처리장 연내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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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시내 서대문구 성산동에 마련되는 분뇨 종말 처리장 공사가 13일 현재 전체 공정의 50% 진척을 보이고 있다.
총 공사비 17억원 (내자 7억원, 외자 2백85만「달러」)를 들여 지난 70년11월21일 착공된 이 분뇨 처리장은 9천4백50여평의 대지에 연건평 2천4백평 규모로 설치되어 하루 75만명 분의 분뇨를 습식산화 방식으로 화학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13일 현재 이 공사는 9천4백50여평의 정지 공사와 진입로, 교량 가설, 상수도 배관 시설을 이미 끝내고 화학 처리 과정의 가장 중요한 시설물인 폭기조와 최종 침전지 설치 공사를 50% 진척시키고 있다.
서울시는 이 공사를 금년 말 완공시킬 예정이다.
이 처리장은 하천의 오염 방지로 도시 공해 문제를 덜어주며 시민 보건 위생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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