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행 다름없어 저격수 모험 결행|서독정부 대변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뮌헨6일AP특전동화】서독정부대변인은 6일「아랍·게릴라」에 잡혔던 이스라엘이 인질9명 전원이 죽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랍 게릴라 중 4명은 죽고 3명은 잡혔으며 나머지 한명이 행방불명이라고 전했다. 이날 공항에서 서독경찰과의 총격전에서는 경관 한명도 죽었다.「바바리아」주의 브루느메르크내무상은 인질로 잡힌 이스라엘인들이 카이로에까지 끌려갈 의향을 표명하였으나 그곳으로 간다는 것이 죽으러 가는 거나 다름없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저격수들을 동원하여 모험을 하기로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