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성공 기도회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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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일요일인 27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신답십리 교회 등 시내 곳곳의 교회에서는 남북적십자 본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도회가 열렸다. 이날 상오 11시쯤 초동교회(중구 초동)에서는 대부분이 북에 고향을 둔 3백여명의 교인들이 모여 조향록 목사의 설교(제목 엑서도스)와 지도에 따라 남북적십자 본회담이 성공의 결실을 해 이산가족이 재회할 수 있도록 하느님의 가호를 빌었다.
대한적십자 대표의 일원인 서영훈씨(50)도 교우들과 함께 기도에 참석했다. 이밖에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해방교회에서도 월남교인 8백여명이 기도회를 가졌으며, 이화여고는 28일 상오8시 본관 2층 회의실에서 1백30여 교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안준영 교목의 집례로 본회담 대표 정희경 교장의 입북환송예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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