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협 수영 횡단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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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한해협 해경 653경비정 상에서=김영대·손열 기자】바다의 「마라토너」 일인 「나까시마」씨(중도정일·26)가 31일 새벽 3시 대마도 「고사끼」항을 출발, 세계 최초로 57km의 대한해협 힁단 수영에 나서 이날 상오 10시 현재 여유있게 수영을 계속하고 있다. 시속 3km로 헤엄치고 있는 「나까시마」씨는 20시간 만인 하오 11시 부산 영도 태종대 등대 아래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상오 7시 30분 부산 해경소속 653경비정이 마중 나가 10시쯤 「나까시마」씨를 「에스코트」하고 있는 일본 해상보안청 PM19호 경비정과 북위 34도 28분 15초, 동경129도 06분 45초 공해 상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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