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이나 불통됐던 남대문 지하도 다시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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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하철 공사로 약1년 동안 통행에 불편을 가져왔던 남대문 지하도가 완전 복구되어 20일 낮12시 개통되었다.
이 지하도는 서쪽(일요신문사 앞)에 2개의 출입통로 밑으로 지하철이 묻히게 되어 Y자형 2개의 통로를 하나로 만들어 T자형으로 출입구를 남북으로 개조했다. 또한 지하철이 묻혀 있는 이 구간은 지하에서 종전보다 약1m가 높아졌다.
이 지하도는 지하철 착공 이후 지난해 5월22일부터 폐쇄되어 남대문 쪽으로 보조육교를 놓아 통행해 왔는데 1년2개월만에 지하도 밑으로 지하철의 관통공사가 끝나 이날 개통된 것이다.
남대문 지하도는 일정 때인 1942년 서울에서 처음인 지하도와 방공대피호 겸용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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