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에 최우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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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물가안정에 최우선 점을 두는「종합경제시책」을 마련, 관계부처간의 마지막 협의를 하고 있다. 이 시책은 금주 중에 청와대에 보고를 끝내고 빠르면 7월말, 늦어도 8월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종합경제시책은 금리·환율 등 주요경제지표의 변동폭을 국제수준에 접근시킨다는 목표아래 ①물가를 연 3∼5%선으로 억제하고 ②환율을 소폭 적으로 유동화 하여 금년 말까지 4백15원∼4백20원 선으로 유지하며 ③금리를 하반기 중에 연 15%선으로 내린다는 것 등이다.
물가는 하반기에「에너지」값 등을 모두 현실화하여 일단 현실화 된 선에서 안정시키고 공공요금 등의 인상을 원칙적으로 불허한다는 방침 등을 정했다.
경기대책으로서 1천억 원의 산업합리화자금을 방출, 기업의 재무구조개선을 돕고 수출은 3차5개년 계획상의 목표(76년 35억8천만「달러」)를 그대로 두고 연차별 내부목표 조정을 통해 목표의 초과달성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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