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연초 조합간부 7명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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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엽연초 재배용 비료 부정납품 사건을 수사 중인 치안국은 30일 경북 안동 엽연초 생산 조합 서무계장 권오상씨(52)등 7을 수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안동 엽연초 생산 조합원 이사 박연응씨(51)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70년 10월부터 대륙비료 공업사(대표 최광철·37·구속)로부터 엽연초 재배용 비료를 납품 받을 때 농림부 규격이 아닌 부실 비료임을 일고도 최 사장으로부터 40∼1백만원까지 모두 4백 70만원의 뇌물을 받고 눈감아 주었다는 것.
구속 영장이 신청된 피의자는 다음과 같다.
▲안동 엽연초 생산조합 서무계장 권오상 1백5만원 ▲영양 엽연초 생산조합 서무계장 신홍환(45) 60만원 ▲진보 엽연초 생산조합 서무계장 권영오(38) 80만원 ▲서산 엽연초 생산조합 상무이사 이승엽(53) 90만원 ▲동 조합 부이사·김명순(50) 90만원 ▲천안 엽연초 생산조합 서무계장 김의경(40) 40만원 ▲홍성 엽연초 생산조합 서무계장 노봉화(45) 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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