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파리전시회 관객 전무|불지, 냉담반은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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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13일AFP합동】외교적인 고립에서 탈피하기 위해 김일성이 벌이고 있는 선전공세는 여러가지 냉담한 반응을 받고 있다고 프랑스의「렉스프레스」지가 보도했다.
지난주 북괴가 파리 동쪽 교외에서 열었던 전시회는 단 한 사람의 방문객도 끌지 못했으며 프랑스 공산당기관지 「튀마니테」도 이를 완전히 묵살해 버렸다. 렉스프레스지는 또한 최근 영어와 프랑스어로 출판된 호화판 김일성전을 가리켜 개인 숭배에 있어서는 모택동이나「스탈린」을 치켜올린 어떤 서적보다도 능가하는 것이라고 혀를 내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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