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강, 연장·「시소」의 격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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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예선「리그」를 통과한 남녀 각 6강이 11일부터「풀·리그」로 결승「리그」에 들어간 제8회 쌍룡 기 쟁탈 전국남녀우수고교「팀」초청 농구연맹전은 최초의 연장전이 거행되고 「게임」마다 숨가쁜「시소」를 벌이는 등 첫날부터 땀을 쥐게 하는 열전을 몰고 왔다. 장 충 체육관에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숭의는 신광의 악착같은「프레싱」에 고전,「타이」7번, 역전 6번의「파노라마」끝에 72-72로 비겨 5분간 연장전을 가져 84-79로 신승, 힘겨운 서전을 장식했다.
또한 숭의의 이와 같은 고전과는 달리 무학은 숙명을 89-71로, 상명은 덕성을 79-68로 여유 있게 제압, 「스타트」를 장식했다.
그러나 남고부 3「게임」은 모두 숨막히는 열전으로 종료「버저」소리를 듣고 승패를 알 수 있는 결전이었다.
이날 전승으로 결승「리그」에 올라 온 경 복은 주전 한성종·유영철이 크게 부진하여 「슛」이 난조한데 비해 한영은「타이트·맨·투·맨」으로 경 복을 막고 주전 4명이 5반칙 퇴장 당하는 분전을 보여 77-72로 쾌 승, 돌풍을 몰고 왔다.
한편 금년도 각종대회를 석권해온 신 일은 용 산과 7번의 역전 끝에 96-95로 분패, 용 산에 감격을 안겨줬고 휘 문은 악착같은 투지로 배 재를 후반에 추격했으나 15초 전 양선하의 「인터셉트」가「파울」이 되어 69-67 한「골」차로 분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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