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포경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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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스톡홀름 9일 AFP합동】「유엔」인간 환경회의는 9일「프랑스」의 대기권핵실험계획을 둘러싸고 열띤 논평을 전개했으며「뉴질랜드」는 다른 8개 태평양국가들의 지지 아래 핵실험 포기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에 앞서「페루」대표단도 대기권 핵 보험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한편 중공의 요구로 구성된 국제환경원칙선언 특별기초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갖고 「튀지니」수석대표「타이에브·슬립」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스톡홀름 9일 UPI급전동양】중공은 9일「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미국의 월남참전을 비난하고「인도차이나」전쟁이 주 회의 문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제2위원회는 고래를 멸종위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10년간 상업적인 포경을 금지하자는 미국의 제안을 찬 51, 반 3, 기권 12의 압도적인 다수 표로 승인했다.
이 미국 안은 정부들이 국제포경위원회를 강화하고 이 위원회 주최아래 10년간의 상업적인 포경금지에 관한 회의를 소집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일본은 이 미국 안에 적극 반대했으나 일본측 주장은「브라질」과 남아연방의 2개국으로부터만 지지를 받았다.
일본은 모든 고래종류가 멸종위기에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연구조사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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