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툼 공방전 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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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27일 로이터동화】미군기들이 계속 북폭을 감행 1개 발전소, 6개 교량, 저유소 및 월맹병참선 등을 강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26일 월맹군은 월남중부 및 북부전선에서 공세를 한층 가중시켜 중부고원의 「콘툼」시에서는 27일 새벽 현재 쌍방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진행되고있다.
약 l천7백명의 월맹군은 26일 야음에 오랫동안 예상되던 「콘툼」시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를 개시했으며 「탱크」를 앞세운 또 다른 6백명의 월맹군 증원대열이 「콘툼」시를 향해 진격중인 것이 발견되었다고 월남군 소식통들이 말했다.
한편 북부전선에서 월맹군은 구왕도 「후에」시를 보호하는 정부군 전방방어선을 우회, 이를 돌파하려했으나 정부군에 의해 격퇴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월맹군은 「후에」시 서북「미찬」전선에 새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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