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상 복구는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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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바티칸시티22일 UPI동양】「미켈란젤로」의 조각품 『슬퍼하는 성모』 (라·피에타) 의 파손된 부분 복구작업이 수주안에 교황청 성「베드로」 성당안에서 착수될 것이라고 21일밤 교황청 당국이 발표했다.
미술전문가들은 이 희대의 걸작품이 지난 21일 아침 관광객이 휘두른 쇠망치로 파손되었으나 그 부분이 완전히 복구될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만행을 범한 관광객은 1938년 「헝가리」 태생이며 현재 호주「시드니」에 거주하는 지리학자 「라스즐로· 트드」로 밝혀졌는데 이 복구작업 전문가 「데오클레치오·레디그·데·캄모스」씨는 「르네상스」 미술의 정화『피에타』 가 공중 앞에 다시 전시되자면 앞으로 3년간은 걸릴 것 같다고 추산했다. 그는 이작품이 완전히 복구될 것은『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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