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공원 정화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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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사치와 낭비, 허례허식 등 비도덕적인 요소를 제거하여 새 시민 윤리관을 세우기 위해 서울시는 12일부터 창경원·덕수궁 둥 시내 25개 지역의 유원지와 공원, 그밖에 명동·무교동 등 밤거리 번화가 39개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정화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 사회정화운동은 유원지나 공원에서 과음·고성방가·유원지 훼손행위·부녀자 및 청소년의 방자한 행위·불량배 난동·물건 강매 등 공중도덕을 해치는 행위와 밤거리 중심가에서는 과음시비·유객행위·미성년자 유흥장 출입·외제품 판매·그밖에 문란 행위 등을 지도 단속한다.
서울시는 이 운동을 벌이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각 구청 단위로 공무원 10명과 각 사회단체 회원 40명 등 모두 50명으로 구성된 계몽 반을 만들어 오는 21일부터 3개월간 대상지역에서 계몽활동을 벌이고 8월21일부터는 위반자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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