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소비가 줄어들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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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8년 이후 술의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일반대중이 즐겨 찾는 막걸리의 경우, 69년에 전년보다 30%가 늘었으나 70년 중 증가율은 24%, 71년에는 17%로 증가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소주는 22%, 12%. 8%로 똑같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국세청이 집계한 지난 4월말까지의 서류출고 동향에 의하면 ▲맥주는 13만8천석으로 작년동기의 15만6천석보다 18% ▲청주는 2만6천석으로 3만8천석의 32%씩 줄어들었으며 ▲막걸리는 26%만3천석으로 23만7천석에 비해 4%가 늘어났으며 ▲소주는 32만8천석으로 32만4천석의 1%증가 에 그치고 있다.
이같은 주류소비의 저조는 일반적으로 대중의 주머니가 가벼워진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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