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표현「그룹」 작품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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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서양화를 전공한 6명의 여성이 모인 표현「그룹」 작품전이 8일∼14일 미국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다.
7l년 9월에 가졌던 제1회 작품 전에 이어 두 번째로 갖는 이번 작품 전은 다른 동인작품전과 달리 미리 공동의「테마」를 정해 가지고 작품을 제작한 것이 특색. 『태극』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만화와 유화, 구상화와 추상화 등 작품의 재료와 종류는 다양해도 동인 모두가 동양사상의 핵심을 이루는 『태극』을 조형적인 면과 사상적인 면에서 다룬 작품들이다.
지난 70년 말, 뜻맞는 친구들이 모여 발족한 표현「그룹」의 동인은 노정란(71년 이대 미대) 손복희(71년 서울대 미대) 홍미숙(71년 서울대 미대) 안병진(71년 이대 미대) 이은산 (71년 서울대 미대) 유연희(71년 이대 미대)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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