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외자 10억불 도입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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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장기 저리·공공차관 주력>
정부는 올해 안으로 약10억5백만 불의 외자도입을 확정하기 위해 재원별 및 차관선별 배분을 끝내고 적극적인 대외교섭을 벌일 계획이다.
8일 경제기획원에 의하면 금년도 총 자원예산상의 외자도입 규모는 도착 「베이스」로 7억 7천4백만 불을 계상하고 있으며 73년 이후의 장기자본도입을 계획대로 집행해 가기 위해 연내에 총10억5백만 불의 외자도입을 대외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 10억5백만 불의 외자도입 확정 예정액은 ▲공공차관 5억3천5백만 불 ▲상업차관 4억불 ▲외국인투자 7천만 불로 잡고있으며 이중 공공차관은 ADB,(아시아개발은행) 7천만 불, IBRD(세계은행) 1억불, 미·일·서독 등의 재정차관 3억6천5백만 불로 배분했다.
또한 상업차관은 장기저리의 공공차관도입에 주력한다는 방침에 따라 IMF와 약정한 상업차관 도입한도 4억2천5백만 불보다 2천5백만 불이 적은 4억불 수준으로 내정했다.
이 10억5백만 불의 외자도입 계획이 연내에 확정되면 인가 또는 확정 「베이스」기준, 지금까지 최고 수준이었던 69년의 8억7천4백만 불을 훨씬 상회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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