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기술이전 … 작년 수익의 5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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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한밭대학교는 올 들어 기술이전 계약실적이 9건, 4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5건, 7800만원보다 크게 증가한 규모다.

이 대학은 최근까지 특허권 412건과 실용신안권 112건 등록, 기술이전 51건을 성사시켰다.

올 한 해만 특허권 93건, 실용신안권 47건 등록, 기술이전 9건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이뤄진 기술이전 9건 가운데 3건은 1억원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다. 건설환경공학과 오세은 교수의 유기성 폐기물 처리 장치(1억3000만원), 글로벌융합학부 김동수 교수의 투명전극필름 제조장치 및 제조방법(1억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의 특구기술사업화 과제 공모를 통해 기술이전이 이뤄졌다.

기계공학과 이호철 교수의 차량용 사이드미러(1억5000만원)는 산학협력단의 우수기술 발굴을 통해 기술이전이 성사됐다.

한밭대 이원묵 총장은 “기술이전을 계기로 마케팅과 사업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수익형 산학협력 구축과 창조경제 실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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