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트리에 융단 폭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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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1일로이터동화】비무장지대(DMZ) 남쪽의 「쾅트리」시 월남수비군은 2일 5주째 계속되는 월맹군의 춘계대공세 중 최대의 전리품을 뒤에 남긴 채 남쪽의 「후에」시를 향해 전면퇴각을 계속하고 있다고 군사소식통들이 이날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전차를 앞세우고 노도와 같이 밀려드는 월맹군을 저지하기 위해 일부 월남군은 끝까지 항전을 시도하고 있으며 B52중폭격기를 포함한 미군기들은 이미 시내에 진입한 또는 외곽지대에 집결한 월맹군에 최대 규모의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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