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 어른들 책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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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박정희 대통령은 등교 길에 자동차에서 퉁긴 돌에 맞아 중상을 입고 중앙의료원에 입원중인 정종희양(9·성동구 거여 국민학교2년12반)의 딱한 사정을 신문에서 보고 27일 정종택 정무비서관을 통해 정양의 부모에게 치료비로 쓰도록 금일봉을 보냈다.
박대통령은 정양의 경우 이와 같이 자동차가 직접 가해한 것은 아닐지라도 행인에게 피해주고 달아나는 차량이 없도록 계몽하라고 관계 관에게 지시하고 특히『어린이를 보호하는 책임은 어른들에게 있느니 만큼 이번 일을 거울삼아 어른들은 어린이보호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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