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대중화 위한 지방순회 좋은 성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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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판소리 보존연>
판소리 보존연구회는 지난 2월 19일부터 판소리 지방순회봉사를 실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계속될 이 순회봉사에는 유기룡(동 연구회장) 정권진(판소리 『심청가』 기능보유자) 한승호(판소리) 김기환 (거문고) 김명환(고수) 제씨 등 국악인이 참가, 예술이 없는 농촌의 사랑방에서 판소리와 거문고를 들려주고 또 농부들의 판소리에 대한 관심과 이해 도를 조사, 앞으로 판소리 대중화의 기초자료로 한다는 것이다.
동 연구회는 지금까지 평택, 양주, 파주 등 7개소에서 순회공연을 가진 결과 농부들은 가요보다는 민요·판소리 등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며 또 판소리 중에서도 『심청가』를 가장 좋아하며 국악기 중에서는 거문고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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